실시간뉴스 :
최종편집 : 2019.01.18 17:28
 
 HOME > 영상뉴스

자연 한파가 빚은 비경,‘얼음 여인상’

  • 기사입력 : 2018.12.31 11:28
관련링크 : https://tv.naver.com/v/4894064 [10]
관련링크 : https://tv.naver.com/v/4900114 [7]
자연 한파가 빚은 비경…연천 폐터널 역고드름 ‘얼음 여인상’

경원선 폐터널 속 ‘역고드름’ 장관
땅바닥서 위로 얼음기둥 솟아올라

2∼3㎝부터 1m 높이 만물상 얼음
조망데크 갖춰 편리하게 감상 가능

주변엔 태풍전망대ㆍ고대산도 위치
한겨울 안전관람 주의사항 지켜야




[중앙일보,연천동두천닷컴 공동취재]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얼음 여인상’. 땅에서 자라서 하늘로 올라가는 역고드름으로 된 얼음 여인상이 경기도 연천의 한 폐터널에서 발견됐다. 강원도 철원과 경계를 이룬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자락 경원선 철길의 폐터널에서다.

영하의 한파에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어닥친 지난 26일 오후 5시. 어두컴컴한 민통선 인근 폐터널 입구 부근에는 땅바닥에서부터 하늘로 거꾸로 자라는 ‘역고드름’이 갖가지 형상을 한 채 솟아올라 장관을 이루고 있다. 높이 40㎝가량의 얼음 여인상은 군중들로 둘러싸인 가운데서 기도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했다. 이곳에선 이달 중순부터 동굴의 석순처럼 바닥에서부터 고드름 300여 개가 본격적으로 자라고 있다.




길이 100m, 폭 10m 터널 바닥에는 높이 2∼3㎝의 작은 것부터 1m의 대형 얼음 기둥이 무더기를 이룬 채 곳곳에 하늘을 향해 커지고 있다. 역고드름은 양초, 대나무, 아기를 업은 어머니, 다정한 연인 같은 갖가지 형상을 하고 있다. 이곳 역고드름은 이번 겨울엔 강추위로 인해 예년보다 보름가량 일찍 모습을 드러냈다. 이달 초부터 조금씩 자라기 시작하다 한파가 닥친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커지고 있다. 내년 2월 말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연천군은 역고드름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터널 입구에 전망데크를 마련해 뒀다. 데크 앞에는 20여 대 규모의 주차장도 설치했다. 주변에는 안보 관광지와 볼거리 및 등산코스도 있다. 민통선 내 임진강 두루미 월동지·태풍전망대·열쇠전망대·백마고지·고대산 등이 있다. 경원선 신탄리역에서 철원군 백마고지역까지 5.6㎞ 구간 철길이 복원돼 대중교통도 편리해졌다.




연천 역고드름 현장 방문 시에는 교통안전과 안전 관람 등에 주의해야 한다. 진출입로로 사용되는 1㎞ 길이 논둑길은 차량 한 대만 지날 정도로 폭이 좁고 2∼3m 높이의 둑 위에 조성돼 안전 운전이 필수다. 특히 빙판길·눈길을 이룰 경우 이 도로를 걸어서 가는 게 안전하다. 나무 울타리가 쳐져 있고 출입이 금지된 폐터널 안에 촬영을 위해 무단으로 들어갈 경우 미끄러져 다치거나 천장에서 떨어지는 고드름에 맞아 상처를 입을 위험이 높다.

역고드름은 지난 2005년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된 뒤 매년 한겨울 동안 모습을 보인다. 이석우(60) 연천지역사랑실천연대 대표는 “천장의 갈라진 틈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순식간에 얼어붙으면서 역고드름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곳 폐터널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탄약고로 사용될 당시 미군의 폭격을 받아 터널 위쪽에 틈이 생겼고, 이곳으로 물기가 스며드는 것이 역고드름 생성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마이산 은수사의 역고드름은 물그릇에서 매년 겨울 하늘을 향해 비스듬히 역고드름이 생기는 것과 달리 연천 역고드름은 수직으로 올라가는 게 특징”이라며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신비한 대규모 자연현상인 만큼 신기하기만 하다”고 소개했다.

연천=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연천동두천닷컴 y-ddc.com
 
  네이트온 쪽지보내기     
j6vl6h72   2019.01.04 15:02:00
삭제
한번 눈으로 지접 보고싶습니다. 연천 읍내리가 고향이래요.
국제두루미재단, 연천 두루미월동지 방문
국제두루미재단, 연천 두루미월동지 방문
  • 기사입력 : 2019.01.18
국제두루미재단 아치볼드박사 연천 임진강 두루미 월동지 방문 국제두루미재단 창시자인 죠지 아치볼드박사가 13일 연천 중면 민통선 일원에 매년 월동하는 두루미를 보기 위해 방문 ...
2019 연천구석기겨울여행 개막
2019 연천구석기겨울여행 개막
  • 기사입력 : 2019.01.13
연천군은 2019년 연천구석기겨울여행 축제를12일 개막했다. 1월 12일부터 2월 6일까지 26일깐 펼쳐질 2019 연천구석기겨울여행은 ‘BIG SNOW WORLD 국내최대 눈꽃축제’를 모토로 전 ...
‘나전칠기 상감기법’이 서양화와 만났다
‘나전칠기 상감기법’이 서양화와 만났다
  • 기사입력 : 2019.01.07
‘나전칠기 상감기법’이 서양화와 만났다…김윤미 작가 초대전시회 '무궁화미술대전’ 3년 연속 공예부문 대상 직접 그린 서양화 위에 자개 하나씩 붙여 동두천서 첫 개인전, 14일까 ...
자연 한파가 빚은 비경,‘얼음 여인상’
자연 한파가 빚은 비경,‘얼음 여인상’ (1)
  • 기사입력 : 2018.12.31
자연 한파가 빚은 비경…연천 폐터널 역고드름 ‘얼음 여인상’ 경원선 폐터널 속 ‘역고드름’ 장관 땅바닥서 위로 얼음기둥 솟아올라 2∼3㎝부터 1m 높이 만물상 얼음 조망데크 갖 ...
임진강 두루미 생태사진전
임진강 두루미 생태사진전
  • 기사입력 : 2018.12.05
“임진강 두루미의 생태를 한자리에..” ‘임진강 두루미 아빠’ 이석우씨 첫 두루미 사진 전시회 5∼15일 20년간 촬영한 두루미 생태 사진 “임진강 두루미와 여울 보호 희망” “민 ...
연천에 경기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2020년까지 조성 추진
연천에 경기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2020년까지 조성 추진
  • 기사입력 : 2018.11.26
경기북부 야생동물 보전 학습장도 연계·건립 추진 구조된 야생동물의 보호·재활 및 생태 학습공간으로 활용 연천군에 부상한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한 후 자연으로 복귀시키는 야생 ...
군남댐 겨울철 담수 꼭 해야만 하나?
군남댐 겨울철 담수 꼭 해야만 하나?
  • 기사입력 : 2018.11.09
[르포]임진강 상류 군남댐 겨울철 부분 담수 꼭 해야만 하나? 세계적 두루미 월동지 장군여울 수몰.. 상류 빙애여울 1곳 남아 월동지 기능 군남댐, 북한이 겨울철 물길 돌린 탓.. 대 ...
임진강을 찾은 첫 손님 재두루미
임진강을 찾은 첫 손님 재두루미
  • 기사입력 : 2018.11.06
▲ 임진강 빙애여울을 찾은 천연기념물 제 203호 재두루미 부부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5일 오후 4시5분 연천군 중면 횡산리 지난 5일 오후 천연기념물 203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
광물 채굴 빌미로 레미콘용 골재 불법채취 무단방출 의혹
광물 채굴 빌미로 레미콘용 골재 불법채취 무단방출 의혹
  • 기사입력 : 2018.11.01
▲ 하단 사진처럼 계단식으로 채굴 해야 하나 현재 상단 사진처럼 진행되어 자연훼손은 물론 사고의 위험이 높다. 청산면 대전리에 소재한 규석광산이 근래 생산업체인 ㅇㅇ기업이 골 ...
자립도 최하위 동두천시 보조금 펑펑
자립도 최하위 동두천시 보조금 펑펑
  • 기사입력 : 2018.11.01
관변ㆍ사회단체 운영행사비 혈세 투입 눈덩이처럼 불어나 선심ㆍ낭비성 지적 동두천시가 관변단체 및 사회단체 등에 지원하는 운영비와 행사비로 시민혈세를 무려 34억4900여만원이나 ...
 
 
 1  2  3  4  5  6  7  8  9  10    
연천동두천닷컴 y-dd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