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장남면체육회는 제52회 군민의날 대체행사로 11월 5일 마을별 ‘우리동네 걷기·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4개 리로 구성된 장남면은 각각의 마을회관을 출발지점으로 원당1리는 사미천 제방, 원당2리는 고총바위, 원당3리는 호로고루, 자작리는 고랑포역사박물관을 도착지점까지 약 2시간 가량 걷기 행사를 진행하며 동시에 길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활동도 실시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단체식사를 지양하고 1만원 상당의 ‘장남사랑쿠폰’을 지급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이는 장남면 내에 소재하고 있는 업체 총 12곳에서만 11월 15일까지 소비가 가능하도록 한정했으며 이를 통해 장남면 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운선 체육회장, 조주연 장남면장,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운선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주민이 함께 모여서 행사를 실시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렇게나마 주민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했으면 좋겠다”며, “온누리상품권이나 농협상품권은 장남면 내 사용처가 없는 점을 고려해 장남사랑쿠폰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침체된 장남면 경제상황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남면사무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방역에도 철저를 기하여 무사히 행사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