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연천군, 국제 우호교류 협약 체결 외국인계절근로사업 박차s.jpg

 

농촌 일손 도울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 10일 농업기술센터서 대면식

 4월까지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외국인계절근로자 109명 추가 입국 

 

 연천군이 외국인계절근로사업 활성화를 비롯해 체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동탑성과 우호교류를 추진한다. 군은 농번기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한 외국인계절근로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국제 우호교류도 확대할 방침이다.

 

 ■ 연천군·베트남 동탑성 우호교류 확대

 

연천군과 베트남 동탑성이 우호교류를 확대한다. 김덕현 연천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동탑성을 방문, 국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김덕현 군수는 지난 8일 동탑성 인민위원회 본회의장에서 응우옌 푸억 티엔 성장과 ‘연천군-동탑성 우호교류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한 외국인계절근로사업 안정화 및 체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김덕현 군수는 이어 동탑성 산하 자치단체인 담농군의 현지 농업시설과 망고농장을 시찰했다. 이날 김덕현 군수는 양 측의 대표농산물인 인삼과 망고의 상호 수출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베트남 현지의 한국산 인삼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함으로써 향후 연천의 주력 특산품인 개성인삼 해외수출이 기대된다. 군은 향후 베트남 동탑성과 계절근로사업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양 측 공무원을 상호 파견할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앞으로 외국인계절근로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외국인계절근로사업 활성화 박차

 

연천군은 10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외국인계절근로자 52명, 농가주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계절근로사업 농가 대면식을 개최했다. 군은 농번기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한 외국인계절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국인계절근로사업은 지난해 처음 159명의 근로자가 62농가에 배치돼 근로활동을 마치고 돌아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배 많은 3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관내 103개 농가에 배치된다.

 

군은 농가에 근로자 산재보험료를, 근로자에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이날 진행된 농가 대면식에는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직접 방문해 근로자를 격려해 의미를 더했다.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근로자의 한국생활 적응 및 베트남 관련 업무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이 추진하는 외국인계절근로사업은 사설인력시장 대비 합리적인 인건비 등으로 인해 농가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오는 4월까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109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해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농업활동에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동두천닷컴 기자 news@y-ddc.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전체댓글 0

  • 7330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연천군, 국제 우호교류 협약 체결 외국인계절근로사업 박차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